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 성료
역대 최대 규모 진행, 'Beyond Data: Actionable Health AI' 주제
2023.12.04 14:15 댓글쓰기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사흘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2023년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조직위원회를 맡아 주관하고 대한의료정보학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Beyond Data: Actionable Health AI’'를 주제로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넘어 인류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의료 인공지능을 만들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서 마련됐다.


3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의료인공지능(AI) 기술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및 활용방안 ▲디지털헬스케어 기술발전 등 다양한 주제로 각 분야의 석학들이 모여 총 5개 온라인 세션과 27개 오프라인 심포지엄 세션을 진행했다.


특히 마지막 날인 12월 1일에는 의공학 세계적 권위자 미국 예일대 의공학과 루실라 오노 마차도 교수가 'Current Status of All of US in the States and Strategies to Promote Use of Healthcare Data'(미국의 데이터 활용 현황 및 촉진 전략)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해서 주목을 받았다.


또한 네이버클라우드, GE헬스케어코리아, 필립스, 국립암센터, 연세의료원 등 27개의 국내 유수 IT기업·공공기관·병원·연구소가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혁신적인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이나 최근 연구 성과를 선보이기도 했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 사전 등록자는 1200명, 총 참석자 수는 1300여 명으로 대한의료정보학회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이학종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차세대 의료 패러다임을 이끌어 갈 미래 지향적 기술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지 지혜를 나누는 장으로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차기 대한의료정보학회장을 맡은 한호성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디지털헬스케어는 대한민국 의료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자 국가 의료체계 지속가능성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기술 발전과 생태계 조성을 통해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호성 차기 회장 임기는 2024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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