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우 대한의학회장 취임 일성 "학회 갈등 조정"
"정책 소통 강화하고 재정 확충 심혈" 천명…"회원학회 지원체계 확립"
2024.01.19 12:23 댓글쓰기

진우 대한의학회 신임 회장이 임기 내 핵심 목표를 회원 간 갈등 조정 및 정책 소통 강화, 재정 확충을 꼽았다.


의학회의 기존 연구 역량 등 본질적 기능은 더욱 강화하고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정책 소통 창구 역할에 대해서는 새롭게 확대하겠다는 의미다.


18일 이진우 대한의학회 신임회장은 2024년도 정기총회에서 이‧취이임식을 갖고 향후 의학회 운영 방향과 목표 등을 밝혔다.


이 회장은 “전임 회장들이 만든 훌륭한 전통과 학술적 지속 사업을 계승하면서 몇 가지 사업에 중점을 두고 회무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이 제시안 핵심 사업은 ▲회원간 갈등 적극 개입 및 문제 중재 ▲의학회 조직 강화 학회 지원체계 확립 ▲회원학회 참여 연구 기반 마련 ▲정책이사 신설 및 정책 및 대안 제시 확대 ▲의학회 재정위원회 신설 구성 ▲재정확충 기부금 및 신규 수익사업 발굴·확대 등이다.


먼저 대폭 늘어난 회원 학회 관리를 위한 문제 중재 기능의 강화다. 회원학회와 소통을 강화해 학회 운영상 어려움과 니즈(Needs)를 채워주고 학회 간 갈등 시 적극 개입해 문제 해결 조정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원학회 참여 확대를 위한 각 직능별 조직을 만들어 정책 발굴, 개발, 연대를 강화할 구상이다.


정책이사 신설해서 다양한 정책 발굴 및 실현 지원


이 신임회장 진행부는 정책이사 제도를 신설해 정책 현안에 대한 대응력 강화도 예고했다.


의료행위와 관련된 법적인 분쟁, 필수의료 인력 부족 문제, 의사인력 확충과 관련된 여러 현안들아 의료계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국가적 문제로 확장된 데 따른 대응 행보다.


이 회장은 “언론, 정부, 국회 및 법초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이해로 의학회 시각과 대안을 전달하는 창구를 정기화 및 상시화토록 노력하겠다”며 “정책 지속적 발굴과 실현을 위해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에 대한 정책이사 제도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임기 내 핵심 목표 추진을 위한 의학회 재정 확충도 예고했다. 현재 고유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예산은 전체 예산 중 24% 수준으로 주재원은 외부 단체 보조금과 회비에 국한된 까닭이다.


이 회장은 “적극적인 학술진흥 사업과 학회 지원사업을 수행하기에는 의학회 재정자립도가 상당히 취약한 상태”라며 “의학회 도약을 위한 ‘재정위원회'를 구성하고 기부금 확대와 신규 수익사업을 발굴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졸업 후 의학교육과 전문의제도, 보험제도를 비롯한 의료정책과 의학교육제도를 비롯한 고유사업 정비,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를 비롯한 의료 관련 단체와도 깊은 유대관계 형성 등도 약속했다.


그는 “의료계 현안에 대처하지 못하면 선진국 수준의 의료시스템은 무너지고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제25대 집행진은 대한의학회 설립 취지와 당면한 시대정신을 인식하고 의학회가 해야 할 일을 흔들림없이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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