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환자도 ‘응급실 뺑뺑이’…정형외과 수술 공백
대한정형외과학회, 상급종병 구조전환 정책 부작용 지적 2026-03-13 10:53
연간 3조3000억원의 막대한 비용을 투입해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질환 치료에 주력하도록 하려는 정부 정책이 오히려 중증환자의 치료 기회를 잃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중증도 산정의 잘못된 설계로 인해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증환자들이 제때 수술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주장이다.대한정형외과학회(회장 김학선)는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정책 이후 고령 고관절 골절환자의 응급실 뺑뺑이가 속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관절 골절은 고령환자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중증질환으로, 수술이 지연될 경우 폐렴·욕창·심혈관계 합병증 등 2차 합병증 위험이 증가한다. 우리나라는 2024년 노인인구 1000만명을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고관절 골절환자는 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