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산소증‧산화스트레스, 힘줄 퇴행성 변화 핵심"
노규철 동탄성심병원장, 선행연구 165편 분석 '치료전략' 제시
2024.01.26 10:19 댓글쓰기

노규철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병원장[사진] 연구팀이 지난 40년간 힘줄 퇴행성 변화 관련 연구 165편을 분석, 그 결과를 국제학술지 ‘항산화’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힘줄 퇴행에서 저산소증 유발 요인과 산화스트레스: 분자생물학적 관점’이란 리뷰논문을 통해 저산소증과 산화스트레스가 힘줄 퇴행성 변화에 미치는 기전에 대한 다양한 선행 연구를 소개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힘줄이 손상되면 저산소증 유발인자인 HIF-1이 과발현되고, 힘줄의 만성 저산소증 활성산소 농도를 높이며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점을 강조했다.


또 산화스트레스는 세포 손상과 염증 반응을 일으켜 건병증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병증은 힘줄이 장기간 손상 및 자극, 염증 등으로 인해 통증이 생기고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는 퇴행성 변화다.


따라서 연구팀은 건병증 치료를 위해 저산소증을 조절하고 산화스트레스를 줄여 힘줄 항상성을 개선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노규철 병원장은 “고령화로 인해 각종 퇴행성질환에 대한 예방 및 치료, 재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연구를 통해 건병증 치료 핵심이 될 수 있는 새로운 표적과 잠재적인 치료전략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힘줄의 퇴행성 변화에 대한 연구 성과들이 축적되며 혁신적인 치료법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우수한 바이오마커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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