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단일논문, 피인용수 1000회 돌파
보라매병원 정형외과 조현철 교수팀, 세계적 영향력 입증
2024.01.31 11:33 댓글쓰기

보라매병원 정형외과 조현철 교수팀의 줄기세포 논문이 국내에서 진행된 정형외과 연구 중 최초로 단일논문 인용 수 1000회를 돌파했다.


단일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1000회 이상 돌파한 것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연구임을 입증하는 의미있는 성과다.


지난 2014년 조현철 교수팀이 발표한 ‘무릎 골관절염 치료를 위한 중간엽 줄기세포의 관절강 내 주사’ 연구는 줄기세포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Stem Cells'誌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 복부 지방에서 분리, 배양한 중간엽 줄기세포를 무릎 관절강 내에 직접 주사한 결과 연골 부피가 22%, 두께가 300% 증가함을 확인했다. 


이 연구로 세계 최대 학술대회인 미국 정형외과 학술대회에서 특별 세션으로 초청 발표하며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근본적인 치료에 대해 획기적인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현철 교수는 “많은 연구자가 관심을 갖고 후속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 같아 의사이자 연구자로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한편, 조현철 교수는 서울의대 업구업적 우수교원 및 대한견주관절의학회 학술상 등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했고, 북미관절경학회, 미국견주관절학회 등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탯줄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과 회전근개질환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및 실용화를 위해 서울의대 정형외과학교실 줄기세포 연구팀을 이끌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