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천 '응급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탄생
인하대병원 중심 6개 의료기관 참여, 인천소방본부와 협약 체결
2024.05.10 14:22 댓글쓰기

인천·부천 지역을 아우르는 응급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가 탄생한다. 


인하대병원을 중심으로 권역 내 6개 의료기관 모여 인천소방본부와 정식 업무협약 체결해 네크워크를 구축하는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은 송도국제도시 내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의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권역심뇌센터를 중심으로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성해 급성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에 대한 포괄 진료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이번 사업은 심뇌혈관질환 치료의 핵심인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한 구상에서부터 시작됐다. 이를 도태로 치료 전문의의 공백 심화, 이송병원 지정 지연, 최종치료 병원 도착 지연 등으로 인한 적시 치료 실패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발족식에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 중인 인하대병원 외 6개 의료기관(가천대 길병원, 국제성모병원, 나은병원, 부천세종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인천성모병원), 인천소방본부가 네트워크 참여 기관으로 참석했다. 


인천광역시 관계자들도 자리해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의 지역 완결적 치료에 적극적인 필요 의사를 피력했다. 


병원 도착→최종 치료시간 단축 예고


나정호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장(인하대병원 신경과)은 시범사업 추진 개요와 진행 현황을 발표하면서 시범사업 평가지표, 환자 이송 위한 네트워크 간 양방향 소통 플랫폼인 ‘032 심뇌 Hot-line’을 소개했다.


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응급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8개 기관 대표 참석자들이 향후 3년간 시범사업을 이행한다.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자의 병원 도착 전 단계부터 병원 내 최종치료까지의 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이택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10년 넘게 권역센터를 운영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참여 기관들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시범사업에서 훌륭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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