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시험 응시료 '27만원' 확정···논란 일단락
대한의학회-보건복지부, 의견 조율 '2만원 인상' 합의
2021.11.11 11:5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2022년도 전문의 자격시험부터 응시료가 27만원으로 인상된다. 
 
대한의학회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도 제65차 전문의 자격시험 안내를 공지하며 응시수수료가 기존 25만원에서 27만원으로 인상됐다고 밝혔다.
 
앞서 시험을 주관하는 대한의학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험장 방역 및 관리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보건복지부에 전문의 자격시험 응시료를 30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복지부는 신중론을 견지하면서 필기시험을 3개월 앞두고도 원서접수 일정이 정해지지 않는 등 자격시험 추진에 차질이 빚어졌다.

대한의학회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부담 가중 등으로 전문의 시험 응시료를 30만원까지 인상해달라는 의견을 여러 차례 표명했지만 의견 차가 있었다”며 “복지부가 27만원으로의 인상을 최종 승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도 제65차 전문의 자격시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문과목에 따라 1그룹과 2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그룹은 내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병리과, 예방의학과, 핵의학과로 필기시험은 2022년 1월 26일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2그룹은 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정형외과, 안과, 피부과, 비뇨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신경과, 진단검사의학과, 가정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응급의학과 등으로 필기시험 예정일은 2022년 2월 7일이다.
 
원서접수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 전문의 자격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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