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료‧법률 전문서적 사업 선정
2022.07.17 15:24 댓글쓰기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구축사업에서 고려대 산학협력단은 ‘의료, 법률 전문 서적 말뭉치 데이터 구축’ 분야를 맡아 의료 및 법률 분야 말뭉치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협력단은 군자출판사, 박영사, 범문에듀케이션, 법문사 등 의료 및 법률 분야 전문 출판업체,  품질 관리 업체 나라지식정보,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6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7개월 간 수행하며 사업비는 정부출연금 20억원, 민간부담금 2억4250만원 등 총 22억4250만원이다.


협력단은 의료와 법률 전문 도서 각 200종을 선정해 1억 어절 이상의 정제된 말뭉치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최신 전문 도서의 디지털 파일을 수집하고, 의료, 법률, 언어 분야 전문가 등 참여 인력을 구성해 보다 정밀하게 라벨링 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구축사업의 총괄 책임자는 그동안 의료분야 말뭉치 데이터세트 표준 및 자연어처리기술 개발을 선도해 온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주형준 교수가 맡았다. 


주형준 교수는 “의학과 법률 분야에서 고도로 정제된 말뭉치를 구축함으로써 다양한 인공지능 솔루션이 개발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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