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의대생 '몰카'···탈의실 촬영 아주대 의대생 체포
경찰, 오늘 검찰 송치…"학생 탈의실에 스마트폰 모양 카메라 설치"
2022.09.20 04:43 댓글쓰기

최근 연세대 의대생 2명이 잇따라 불법촬영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데 이어 이번엔 아주대 의대생이 불법촬영 혐의로 입건돼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경기남부경찰청 수원남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아주대 의대 재학생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의대 건물 내 학생들이 이용하는 간이 탈의실 수납장에 스마트폰 모양 카메라를 설치, 학생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탈의실은 남녀공용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A씨 범행은 지난 6월말 한 재학생이 탈의실에서 카메라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이 촬영 내용을 분석한 결과, 재학생들이 옷을 갈아입는 모습 등이 찍혀있었다는 전언이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A씨를 오늘(20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의대생 불법촬영 사건은 앞서 지난 6월에도 불거졌다. 한 연세대 의대생은 버스에서 잠든 동아리 회원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고 추행하다가 적발돼 경찰에 체포됐다. 


이어 7월에는 연세대 의대 도서관 건물 여자화장실에서 의대생이 옆 칸에 있던 다른 학생을 몰래 촬영,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