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32위>서울의대 41위 역전…성대 82위
THE 세계대학평가, 국내 의과대학 순위 하락…고대·경희·아주·울산·한양의대 順
2022.10.29 06:11 댓글쓰기



연세대 의대가 서울대 의대를 제치고 국내 의과대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THE)이 발표한 2023 THE 세계대학평가 의학부문 따르면, 연세의대는 세계 순위 32위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타임스고등교육은 1971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중 하나로 2004년부터 매년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 지표는 ▲연구실적(27.5%) ▲교육여건(27.5%) ▲논문피인용도(35%) ▲국제화(7.5%) ▲산학협력수익(2.5%) 등 5개다.


연세의대는 연구실적 89.4점, 교육여건 84점, 논문피인용도 53.5점, 국제화 28.2점, 산학협력수익 100점으로, 지난해 평가 결과인 52위에서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올해 국내 의과대학들의 세계 순위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연세의대는 유일하게 전년 대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은직 연세대 의대 학장은 “이번 평가 순위는 차세대 의사과학자 및 교육자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라며 “정밀의학,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부 전문가 그룹과 협업해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대는 총점 69.7점으로 세계 41위에 오르며 국내 1위 자리를 내줬다. 서울의대 지난해 세계 순위는 37위였다.


서울의대의 세부점수는 연구실적 84.3점, 교육여건 77.1점, 논문피인용도 59.9점, 국제화 25.3점, 산학협력수익 100점으로 파악됐다. 논문 피인용도를 제외한 모든 지표가 연세의대보다 낮았다.


국내 3위인 성대의대는 총점 55.6점으로 세계 순위 8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6위에서 크게 하락한 성적이다.


이어 고려의대가 세계 순위 151~175위에 기록되며 국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고려의대는 국제화 지표에서 47.9점으로 국내 의과대학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경희의대가 총점 40~42.4점으로 세계 순위 300위권, 아주의대는 36~39.8점으로 세계 순위 400위권에 포진했다. 501~600위에 이름을 올린 학교는 울산의대와 한양의대 두 곳이었다.


세계대학평가 601~800위에 선정된 학교는 ▲가톨릭의대 ▲전남의대 ▲중앙의대 ▲충북의대 ▲충남의대 ▲이화의대 ▲강원의대 ▲경북의대 ▲부산의대 ▲순천향의대 등이었다.


뒤이어 800위권 밖으로는 ▲조선의대 ▲경상의대 ▲한림의대 ▲인하의대 ▲제주의대 ▲전북의대 ▲영남의대가 진입에 성공했다.


한편, 세계대학평가 의학부문 1위는 영국의 옥스퍼드대(University of Oxford)가 차지했으며, 2위는 영국 케임브리지대(University of Cambridge) 3위는 미국 하버드대(Harvard University)가 이름을 올렸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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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화지수 10.29 13:26
    국제화지수 한양의대가  1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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