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80명·경희대 140명·연대 120명·고대 116명
전국 40개 의과대학, 증원 신청 집계···경북대 250명·충북대 250명·강원대 140명
2024.03.06 12:17 댓글쓰기

초미의 관심사였던 의과대학 증원 신청결과 전국 40개 의대가 총 3041명의 정원 확대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뤄진 첫 번째 수요조사 결과였던 2151~2847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6일 기준 데일리메디가 의료계에서 파악된 각 대학별 증원 신청 규모를 종합한 결과, 지방의대와 미니의대 중심으로 큰 폭의 증원을 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 소재 8개 대학은 365명, 경기·인천 소재 5개 대학은 565명을 증원 신청했고, 비수도권 27개 대학은 2471명을 써냈다. 


우선 서울권에서는 서울대가 135명인 현원에서 180명으로, 경희대가 110명에서 140명으로, 고려대는 106명에서 116명으로, 연세대는 110명에서 120명으로 소폭 증원을 요구했다. 


50명 이하 소규모 의대가 있는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아주대 40명→최대 200명 ▲인하대 49명→최대 100명 ▲가천대 40명→최대 200명 등으로 늘려달라고 적어냈다. 


지방에서는 100명~200명대까지 인원을 불렀다.


특히 경북대는 현 정원 100명에서 140명을 추가해 250명까지 정원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충북대도 마찬가지로 현재 49명에서 201명을 늘려 250명을 원했다. 


100명 이하 현 정원을 보유한 계명대(76명)와 영남대(76명), 대구가톨릭대(40명)도 각각 최대 200명, 180명, 100명의 정원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광주 지역에서 각각 125명을 보유한 전남대와 조선대도 각각 175명, 170명 수준으로 정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5일 의대 교수들이 대학본부의 증원 결정에 반대하며 삭발식을 진행한 강원대의 경우 49명에서 91명을 늘린 140명을 확보하겠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남은 건 배정이다. 정부는 각 대학의 증원 신청을 기반으로 대학별 의대 정원 배분 작업에 착수한다. 배정 원칙은 지방의대와 미니의대가 우선 순위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달 중 교육부, 보건복지부, 의료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의대 정원 배정심사위원회’를 꾸려 교육 역량과 현재 정원, 지역 상황 등을 심사해 4월 10일 총선 전까지 대학별 정원 배분을 완료한다.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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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초 03.12 22:42
    5000명 증원했으면 좋겠지만 대학에서 원한다니 어쩌겠어요 우서 아쉬운대로 3400명이라도 지지합니다
  • 정연철 03.08 21:18
    오직 대학을 졸업해도 살기 힘든세상이다보니.

    대학에서 학생 몰리는 쪽으로 방향을잡지만.

    모든것은 허사될것 입니다.

    모자라면 아쉽고 만으면 슬모없
  • 멍멍 03.08 16:33
    교수들 그만두면 들어올 필수 의료 교수 없습니다

    지방은 특히. 지금도 못뽑습니다.

    필수의료는 무너지기 시작한지 오래되었어요

    낮은 수가와 대우가 지극히 낮아 무너진지 좀 되지요

    숫자 늘인다고 결코 해결되지 못합니다.



    막대한 의료비 지출과 질이 낮은 진료로 이어질 것이고

    이는 환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로 돌아옵니다

    단순히 의사가 싫다는 논리가 아닌

    현실을 직시하길 바랍니다.
  • 전직XX 03.08 15:35
    의대를 일단 진학하면, 의사시험 합격률이 95%임

    의대 정원을 지금보다 3배는 증원 시키고 의사시험 합격률을 50% 제한시켜라..

    운전면허 필기시험 합격률도 60% 내외임.
  • 모라구 ? 03.08 13:30
    교수 사표내면 그 자리 드갈라고 대기하는 인원이 쌔고 쌨어...... ..의사가 대수냐 매일 환자속에 생활하니 그 마음조차도 환자보다 더 환자겠지...그러니 이렇게 뗑깡부리는거 아닌가...? ...동네 의원 가봐라. 먹고 살기위해 얼마나 친절하게 대하는줄 아니 ? ...귀하디 귀하게 대접해 주고 있다구...그래도 먹고살기 힘들어..니들이 교수 때려치고 의원 개원해봐라...의원 가보면 교수 아닌 의사가 어딨더냐..?...어디 어디 외래교수, 어디어디 교수역임..똥을 싸라. 아무튼 어떤게 아픈 사람을 위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했었는지 고민해보고, 너의 가족이, 너의 부모가 지금 당장 수 넘어갈 상황이 올수도 있어 ....
  • 전장수 03.08 13:25
    교수님들 사표내라 할사람은 줄을 섰다 제발 나라의 장래를 생각해야 합니다
  • 이거뭐 03.08 13:23
    신청 숫자대로 모두 승인해서 의사들 버릇을 고처놓고, 정년 또한 58세로 한정.  퇴직후 환경지킴이, 학교지킴이, 동네골목 미화원, 경비원, 택시기사  등등의 다양한 직업선택권을 부여하라.
  • 사슴 03.08 13:20
    교수들 사표 내세요. 우수한 교수들이

    사표내길 기다 립니다. 아직 배고픈을

    모르는 철부지 교수들 이들은 부모잘

    맞나서 초,중,고,대 모두 고생없이 자

    란 교수들이 이제는 사표 운운하는것

    은 아직 사회에서 어려움 고생 모르고

    생활 하다보니 사표을 쉽게 생각하네요.
  • 부산 03.08 13:12
    교수들 쇼 그만해라. 사표내면 시간강사

    겸임교수,  교수희망자 많아요.

    교수들사표 내면 65세까지 연금없음

    그럼 제자와 같이 병원에 근무해야 목구

    이 포도청 이라고 어쩔수없이 돈벌이 해

    야지 결국 제자들에게 파업을 주도한결

    과 제자들이 면허정지 되니까. 얼굴 볼낫이 없어서 사표 쇼 하네요. 본인들도

    어렵게 교수임용 했는데 과연 계속사표

    낼까요. 이제 쇼 그만해라.
  • 람보 03.08 08:14
    숫자노름 그만 합니다. 교육부가 대학에 압력을 넣으면 의대만 있는 것도 아니니 정부의 손을 들어주어야 대학이 살아남는데 이것이 관료정치의 표본이고 검찰들의 일상입니다. 서울대 정원 10배 증원을 하면 대학이 아닌 국민과 학부모들은 찬성합니다. 그것을 수용가능한 형편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은 숫자 노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