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3월말까지 복귀 안하면 내년 5058명"
이주호 교육부 장관 "3월 복귀하면 내년 의대 정원 3058명"
2025.03.07 14:39 댓글쓰기



사진제공 연합뉴스

정부가 의대생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단 의대생들이 3월말까지 복귀하지 않을 경우 내년도 정원을 기존안인 5058명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오후 열린 브리핑에서 최근 의대선진화를위한총장협의회(이하 의총협)가 내년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할 것을 요청한 데 대해 "총장님들의 자율적인 의사를 존중하고자 한다"며 동의했다.


이 부총리는 "의료 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난 1년간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학교와 병원을 떠나 의료 현장이 어려움을 겪었다"며 "3월 개강과 2026학년도 입시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의대 교육 정상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KAMC는 지난 2월 2026학년도 모집 인원을 3058명으로 수용할 경우 의대생 복귀를 보장하겠다는 서한을 정부에 전달했다. 이어 의총협도 학생 복귀를 전제로 2026학년도에 한하여 모집 인원을 3058명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정부는 이 건의를 존중해 3월 말까지 모든 학생이 복귀할 경우 이를 수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학생 복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모집 인원은 기존 확대안인 5058명으로 유지될 예정이다.


이 부총리는 "3월 말까지 의대생이 복귀하지 않으면 의총협이 건의한 2026학년도 모집 인원을 2024학년도 정원 수준으로 조정하는 방안은 철회되고 입학 정원은 당연히 5058명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정부는 올해 6062억 원을 투자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595명의 교원을 추가 채용하는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2028년까지 모든 국립대 병원에 임상 교육 훈련 센터를 건립하고, 다양한 의료기관으로 실습 병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학은 2025학년도 1학기 개설 과목에 대한 교원, 강의실 배정 등 모든 교육 준비를 완료했다"며 "각 대학이 준비를 마친 만큼 여러분들은 복귀 후 차질 없이 학업을 이어가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올해 의대생 복귀가 지연될 경우에는 학칙을 엄격히 적용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이 부총리는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학생 복귀를 위해 학사 일정을 변경하는 등의 별도 조치는 없을 것"이라며 "각 대학은 학칙을 포함한 제반 규정을 엄격히 준수해 학사 운영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올해도 학생들이 복귀하지 않는다면 학칙에 따라 학사 경고, 유급 재적 등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신입생에 대해 "25학번 신입생들은 정원을 이유로 수업을 거부하는 등 단체 행동에 참여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4월 이후에는 대학의 교육 여건에 따라서는 학생 여러분 복귀를 희망한다 하더라도 원하는 시기에 학교로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고 압박했다.


이종태 이사장 "의대생 복귀하지 않을 경우 논의 원점,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


한편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의대 증원 필요성에 공감하며,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증원이 필수적이다. 의대교육 정상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2026학년도 모집 인원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해우 동아대 총장도 "대학들은 교수 충원과 교육 환경 개선에 많은 투자를 해왔으며, 3058명 모집 인원 수용은 대승적 결단"이라며 학생들의 신속한 복귀를 요청했다.


이종태 KAMC 이사장은 "정부의 무리한 의대 정원 정책을 바로잡길 바라며, 학생 복귀와 학사 정상화를 위해 2026학년도 모집 정원 3058명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이를 수용한 만큼 학생들도 이에 화답해야 하며, 복귀하지 않을 경우 논의가 원점으로 돌아갈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의료계는 국민 이해와 지지가 필요하며, 학생들은 학교로 돌아와야 한다"며 "의대협회는 학생들이 정부에 요구한 사항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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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인 03.10 09:45
    그래 맘대로해라...협박말고는 할 것이 없지.
  • 가자 03.09 19:43
    이왕 이렇게 된거 밀어붙여라 외국인 의사도 도입하고 뭔 의사가 무소불위 권력도 아니고 ㅅㅂ 그리고 비인기과 지원은 좀 더 해주고 비인기과는 줄이고 의사풀도 시장 논리 좀 적용해보자
  • 사랑 03.09 06:43
    증원하지말고 의사증원 백지화 하시오. 의사들도 국민이나노동자로 취급하지말고  의견을 존중하시고 전공들도 이젠 돌아와 인술을 펼치시기 바라오.  장관들도 잘해보려고 한일이나 이젠 정신줄  놓치마시오
  • 정의 03.08 22:56
    정신없는 장관이시네. 올해 복귀 안해서 내년에 5,000명 뽑고, 내년에 복학하면 8,000명 당신이 가르칠려오? 의료개혁때문에 1년간 나라가 개판되고, 대통령이 탄핵되었는데 당신이 다 망쳐버렸어! 이양반아 하늘이 두쪽나도 버텼어야지! 버텼으면 설령 정권이 바뀌더라도 못 물러서. 그 정권이 다 뒤집어 쓰는데...이제 의사정원 누가 어떻게 증원할건데?
  • 탄핵 03.08 16:00
    이게 과학적 정책이냐? 저능아 생떼 전략이자. 무뇌 무당 무대뽀 윤석열 정권이 국가 시스템을 파멸을 시키는구나.
  • ㅇㅇ 03.08 12:56
    븅신 ㅋㅋㅋㅋ 언제는 과학이라더만 언제는 절대 타협할 수 없다더만 그냥 기싸움용으로 협박하는 숫자라고 지들이 인정하는거 ㅋㅋㅋㅋ
  • Bizarre 03.08 12:55
    진정한 환자 케어와 치료가 뭔지 모르는 종족들이 의사하겠다고하니 이런 사태가 나는거임. 정치하는 족들과 뭐가 다른건지..  이익만쫓아가니 계속 남탓만 하는거임. 그런자들은 아예복귀도 하지말고 딴일 찾아보는게 숨히다 아닌가 싶어. 정책이 바뀌길 기다리는건 지구가 뒤집히길 기다리는거나 다름없는것을 아직도 모르는 자들이 의사를 하겠다고... 참 잘도 하기겠슴. 히포크라테스 선서 같은거 하지마쇼. 지키지도 못할거.
  • 지나다 03.08 06:50
    이 ㅂ ㅕㅇ신  윤병하고 똑같이노네, 이러니 당연 안돌아오지

    2026년 5058명 뽑아 놓으면 교육은 어쩔래? 3개학년 몰려서 가관이겠다. 한번 그렇게 돼봐라 누가 더 답답나?
  • 03.08 01:04
    제발 복귀하지마라..
  • 한소리 03.09 06:50
    누구를 위해서 복귀하지 마라 합니까?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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