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의·군의관 복무기간 2년 이내로 단축"
서울시醫 "현역병 대비 2배 길어, 지역·군(軍) 의료 공백 현실화”
2025.04.25 16:55 댓글쓰기

의료계가 공중보건의사와 군의관 복무기간을 현역병과의 형평성에 맞게 2년 이내로 단축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공보의와 군의관 제도 지속성과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합리적이고 공정한 복무기간 개편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보의와 군의관 복무기간(37~38개월)은 육군 현역병(18개월)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때문에 많은 의대생들이 현역병 입대를 선택하면서 지역 필수의료는 물론 군(軍) 의료체계 공백이 심화될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게 서울시의사회 진단이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설문조사 결과, 현행 복무기간 기준으로 공보의·군의관 복무 희망률은 29.5%에 불과한 반면 복무기간이 2년 이내로 단축될 경우 지원 희망률은 90%를 훌쩍 넘었다.

 

의사회는 “과도한 복무기간과 비효율적 인력 배치, 법적·제도적 보호 장치 미흡 등이 현 제도의 근간을 위협하고 있다”며 “장기복무 부담은 의사들 전문성 유지와 경력 단절, 지역의료서비스 질(質)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는 공보의와 군의관 복무기간을 현역병과의 형평성에 맞게 2년 이내로 단축하는 법률 개정에 즉각 나서야 한다”며 “공보의·군의관 처우와 권익 향상을 위한 제도적·법적 보호장치 마련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복무기간뿐 아니라 근무 여건 개선과 효율적 인력 배치, 이송체계 강화 등 의료전달체계 전반에 대한 개혁도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역 주민 이동권과 교통 편의 확충, 공공의료 역할 재정립도 함께 논의돼야 할 과제”라며 “실효성 있는 인력 배치 기준과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이송체계 및 지역 의료전달체계 강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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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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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말도안돼 04.25 22:56
    형평성맞게 이등병으로 막사생활하고 봉급도 똑같이

    어떻게 군의관이랑 일반병사랑 형평성을 맟출수가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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