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진행된 2026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추가모집에서 필수·기피과 중심의 지원 부진이 다시 확인됐다.
모집 정원 대비 지원자가 거의 없는 진료과가 다수였고,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지원 공백'이 두드러졌다.
데일리메디가 2026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추가모집을 진행한 100곳 수련병원 가운데 38곳의 응답을 받아 분석한 결과, 이들 모집 정원 334명 중 지원자는 74명(22.2%)으로 집계됐다. 병원 단위로는 38곳 중 23곳이 지원자 0명을 기록했다.
이번 추가모집은 전‧후기 모집 과정에서 발생한 결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면서, 모집 대상 진료과가 대부분 이른바 '기피과'에 집중됐다.
진료과별 정원 비중을 보면 모집 정원 334명 중 내과가 103명, 소아청소년과가 56명으로 뒤를 이었다. 가정의학과 36명, 응급의학과 30명, 산부인과 30명, 외과 29명, 신경과 27명 순이었다.
이런 구성에서 지원 결과는 기피과 전반 부진으로 수렴했다. 특히 소아청소년과는 25개 병원에서 56명을 모집했으나 지원자는 2명(3.6%)에 그치면서 전‧후기 모집에서의 부진을 계속 이어갔다.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정원 10명에 지원자 0명이었고, 신경과는 27명 모집에 4명 지원(14.8%), 응급의학과는 30명 모집에 5명 지원(16.7%), 내과는 103명 모집에 21명 지원(20.4%)으로 모두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외과는 29명 모집에 7명 지원(24.1%), 가정의학과는 36명 모집에 9명 지원(25.0%), 병리과는 9명 모집에 2명 지원(22.2%)이었다.
산부인과는 대표적 기피과로 분류돼 왔지만, 이번 추가모집에서는 정원 30명에 지원자 15명으로 지원율 50.0%를 기록했다. 절대적인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이번 추가모집에 포함된 다른 필수과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지원이 확인된 진료과로 분류된다.
이번 추가모집에서 성형외과는 가장 이례적인 사례로 나타났다. 경북대병원 한 곳에서 1명을 모집했는데, 여기에만 6명이 지원했다.

병원별로 보면 추가모집에서도 모집 정원 대비 지원율이 50% 이상을 기록한 곳은 서울대병원(123.1%), 서울아산병원(100%), 고려대의료원(55%) 등 극히 일부에 그쳤다.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지역 거점병원조차 지원율이 극히 낮았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병원 가운데 모집 정원이 가장 많았던 경북대병원은 지원율이 27.0%에 머물렀고, 충북대·충남대·동아대·원광대병원 등은 지원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역의료원 3곳 역시 지원자가 없었고, 그 외에도 상당수 비수도권 수련병원에서 '0'의 행렬이 이어졌다.
비수도권 수련병원 한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수련 병원을 선택할 때 웬만하면 수도권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다 보니, 지방 병원은 추가모집을 해도 지원자가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추가모집 결과에서도 그런 흐름이 그대로 드러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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