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갈등 후 첫 인턴 모집…병원 60% 이상 '미달'
평균 충원율 86.5%…수도권-지방 양극화 속 일부 수련병원 지원자 ‘0명’
2026.01.23 18:56 댓글쓰기

의정갈등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인턴 모집에서 여전히 상당수 수련병원이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데일리메디가 2026년 상반기 인턴 모집에 나선 수련병원 42곳을 조사한 결과 총 정원 769명 가운데 665명이 지원했다. 평균 충원율은 86.5%로 집계됐다.


올해 모집인원이 총 1681명으로 직전 3356명 대비 절반 가량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모집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지원 회복은 제한적 수준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원을 모두 채운 병원은 16곳으로 전체의 38%에 그쳤다.


먼저 강북삼성병원은 정원 13명에 23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충원율인 176.9%를 기록했다.


이어 국립중앙의료원(163.6%), 순천향대부천병원(140.0%), 대구파티마병원(136.4%) 등에서 지원자가 정원을 훌쩍 넘기며 높은 충원율을 기록했다.


빅5 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현황을 공개한 서울아산병원은 정원 69명에 86명이 지원해 충원율 124.6%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고려대의료원(133.3%)과 인제대일산백병원(120.0%), 삼성창원병원(115.4%)도 비교적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또 광명성애병원, 안양샘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등 5곳은 정원과 동일한 인원이 지원해 충원율 100%를 기록했다.


레지던트 이어 인턴도 충원 미달 속출


반면 일부 병원들은 정원을 채우지 못하면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인턴을 비롯해 레지던트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병원들은 올해도 충원 미달을 피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 수련병원 관계자는 “전체 정원이 줄면서 현장 체감으로는 지원 열기도 덜했다”며 아쉬운 심정을 내비쳤다.


우선 충남대병원(90.9%), 광주기독병원(88.9%), 대전을지대병원(86.7%) 등은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전남대병원, 단국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노원을지대병원, 건양대병원, 충북대병원, 지샘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전북대병원, 부산광역시의료원 등은 충원율이 60% 내외에 그쳤다.


충원율이 50%에 미달한 병원도 다수 확인됐다.


강동경희대병원(54.5%), 계명대동산병원(53.8%), 한림대춘천성심병원(50.0%), 부민병원(50.0%), 원광대병원(50.0%)은 50% 수준에 머물렀다.


이 외에 메리놀병원(40.0%), 경북대병원(39.2%), 부산대병원(38.2%), 의정부을지대병원(33.3%), 고신대복음병원(31.6%), 광주보훈병원(20.0%)은 충원율이 40% 이하였다.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과 부산성모병원은 정원 1명과 3명을 각각 배정받았으나 지원자가 없었다.


전공의 모집 결과 비공개 관행 여전…투명성 도마


이번 모집 전형에서는 여전히 일부 수련병원에서 모집 결과를 공개하지 않거나 회신을 피하기 급급했다.


의료 인력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전공의 배출 중심이 되는 수련병원들이 기본적인 정보 제공조차 하지 않는 관행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대병원(정원 80명), 삼성서울병원(53명), 가톨릭중앙의료원(106명), 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29명), 건국대병원(19명), 차의과학대학분당차병원(22명), 동아대병원(정원 20명), 경희대병원(정원 32명) 등 주요 병원들이 지원자 수 또는 충원율 공개를 거부했다.


지역 국립대병원 가운데 충북대병원(19명), 강원대병원(16명), 제주대병원(12명) 등도 “담당자 부재” 등을 이유로 회신을 피했다.


전공의 모집 정보는 수련병원 선택을 앞둔 의대생들과 수련제도 전반의 개선을 위해 기초적이고 공공적인 자료로 간주된다.


그러나 해마다 반복되는 비공개와 소극적 대응으로 인해 의료계 내에서도 불신과 불투명성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


수련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전공의 수련기관으로 지정돼 공공적 책임을 지는 위치라는 점을 고려할 때 모집 인원과 충원 결과의 투명한 공개는 최소한의 책무라는 비판이다.


병원계 관계자는 “지원자 수 공개가 병원 경쟁력을 평가하는 수단처럼 여겨지다 보니 일부 기관은 결과를 알리길 꺼리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수련병원 책무는 병원 자체 입장보다 수련환경 전반의 공정성과 신뢰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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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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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 2000
  • 공개하지않는 01.23 20:08
    경쟁률 공개하지 않는 병원은 박제하고 투명성 문제 삼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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