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2일 시무식 갖고 힘찬 출발 다짐
2001.01.02 13:46 댓글쓰기
제약업체는 2일 시무식을 갖고 의약분업 제도변화에 적극 대처키로 하는 한편, 영업조직의 재편·사업다각화 등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중외제약

중외제약은 2일 본사강당에서 2001년 이종호 회장·최현식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1년 시무식을 갖고 글로벌 경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다짐했다.

이회장은 인사말에서 "글로벌 기준의 신약개발과 경영체제 확립은 21세기 중외가 국민건강을 선도하는 헬스케어 그룹으로 비상하는 데 있어 절대적인 조건"이라 밝히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환경변화에 앞서가는 경영시스템 구축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시너지 창출 △주주 및 고객가치 최우선의 질경영 정착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기업문화 정립 등의 실천방향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부장·차장 등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중외제약>
△ 부장 : 유재형(柳在亨) 외 2명
△ 부장대우 : 맹정수(孟正須) 외 2명
△ 차장 : 신환수(申桓秀) 외 11명
△ 과장 : 유순종(劉淳鍾) 외 27명
△ 대리 : 전승용(田承容) 외 11명
△ 주임 : 김병찬(金炳燦) 외 20명

<중외메디칼>

△ 부장 : 양한석(梁漢錫) 외 3명
△ 부장대우 : 윤국로(尹國老) 외 2명
△ 차장 : 홍준선(洪駿善) 외 4명
△ 과장 : 이충섭(李忠燮)
△ 대리 : 이진재(李振宰) 외 1명
△ 주임 : 박진석(朴鎭石) 외 1명

< 대유신약 >

△ 부장대우 : 신용목(申容穆)
△ 과장 : 박헌균(朴憲均) 외 1명
△ 대리 : 유태완(兪泰完)
△ 주임 : 공재호(孔哉皓) 외 1명

<중외화학>

△ 과장 : 김웅기(金雄起)
△ 대리 : 유승언(劉承彦) 외 1명
△ 주임 : 정창우(鄭暢祐)

< C&C 신약연구소 >

△ 수석연구원 : 김동익(金東益)
△ 선임연구원 : 김성진(金成眞) 외 7명

보령제약

보령제약·보령신약 등 6개사로 구성된 보령그룹은 2일 보령빌딩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갖고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날 김승호 그룹회장은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각 사가 목표달성에 정진해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노고를 치하하고 "새 천년의 캐치프레이즈로 잡은 NEO21 즉 Newly, Early, Only의 기반정착으로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처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김회장은 또 "보령이 현재 전개하고 있는 3무(무기력, 무책임, 무관심) 추방운동과 업무처리의 스피드 가속화·공격적 마케팅·BOTTOM UP·벤처형 경영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은 2일자로 김은선 사장을 부회장으로 임명하는 등 임원급 인사를 단행했다.

■승 진

<회장실>

김은선 사장 → 부회장

<보령제약>

김상린 생산본부 상무이사 → 전무이사
이주창 영업마케팅 본부 이사 → 상무이사
엄기현 도매마케팅 사업부 부장 → 이사대우
임원묵 병원마케팅사업부 부장 → 이사대우
이상동 약국의원 마케팅 사업부 부장 → 이사대우

종근당

종근당은 2일 충정로 본사에서 이장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팀원급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1년 시무식을 가졌다.

이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올해는 종근당이 창립된지 60주년이 되는 해여서 의미가 새롭다"고 말하고 "종근당의 명예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진지하게 생각하는 한해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종근당은 올해 경영목표를 '플러스 마이너스 10(수익은 10% 올리고, 비용은 10%내릴 것)'을 정했다.

대원제약

대원제약은 2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 및 창립 43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백승호 사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경영방침인 지식경영 도입을 선언하고 "매출목표인 420억원 달성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올해 중점추진사업으로 △시장선도제품 육성 △중앙연구소 신축 △공장증축을 정하고 이의 차질없는 이행을 다짐했다.

한편, 대원제약은 지난해 3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바이오벤처인 메타바이오을 설립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2일 시무식을 갖고 세계적인 생명과학 기업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임성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의약분업체제에 맞는 영업조직개편, R&D중심의 기업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는 한미가 되자"며 직원들을 독려했다.

이와함께 임직원들에 자사주식 10만주를 배분키로 했다.

한미약품은 작년 암진단키트, 경구용항암제 파클리탁셀 개발 등의 성과를 이뤘으며, 동신제약 경영권 인수, 의료첨단 의학벤처 메디룩스를 설립 등의 경영활동을 보여왔다.

한편, 팔탄공장과 중앙연구소는 구랍 29일 종무식 겸 시무식 행사를 자체적으로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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