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약·영양제 소포장 10정 단위 생산
2001.01.04 12:46 댓글쓰기
주요 제약사들이 낱알판매금지에 따라 드링크류와 복용해온 간장약과 영양제의 소포장단위를 10정단위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또 낱알판매금지에 따른 소포장생산으로 일반의약품의 가격이 10~20%이상 인상될것으로 전망된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영양제 간장약 등의 경우 현행 약사법에 따른 10정단위 소포장제한을 받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최소단위인 10정단위로 생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웅제약의 경우 우루사 50mg, 우루사F, 복합우루사 모두 10정단위로 소포장생산해 이달 중순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일동제약 아로나민골도도 10정단위 소포장생산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반해 동화약품의 헬민은 소포장을 최소단위로 결정해 10일부터 판매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주제약의 엘씨500과 삼성제약의 쓸기담은 최종 결정되지 않아 소포장단위 생산이 다소 늦어질것으로 관측된다.

이같이 주요 제약사들이 10정단위로 결정하고 나선 것은 초기엔 소비자의 관행에 의해 매출이 하락하지만 차츰 통약판매가 이뤄질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따라 일반의약품의 출하가격과 소비자판매가격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사들은 소포장생산에 따른 원가상승요인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격인상은 어쩔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제약사의 관계자는 "낱알판매 금지에 따라 자동포장기를 새로 들여야 하고 소포장마다 아웃케이스와 설명서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출하가 인상은 불가피하다" 며 "10~20%정도의 인상을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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