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물류센터, '선투자방식' 법인 설립 결정
2001.01.08 12:22 댓글쓰기
의약품유통의 일원화를 가져다줄 의약품공동물류센터를 운영할 주체는 제약·도매를 주축으로 물류전문회사가 지분참여하는 형태의 법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약품물류협동조합(회장 이희구)은 법인설립과 관련 최근 제약 및 도매업계 이사회를 통해 "물류전문회사를 선정해 수배송건을 전담시켜 선투자받는 모양의 법인을 설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조합은 이에따라 제약업계 및 도대업계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구축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가진다음 선투자방식의 투자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조합은 물류센터의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법인설립을 위해 ▲별도의 투자법인을 설립하는 방안 ▲물류전문회사에 수배송건 전담조건 선투자방식 ▲전담사업자 지분참여방식을 놓고 고민해 왔었다.

조합은 총 투자비를 594억원이 소요될것으로 결정하고 제약 및 도매업체로부터 150억원의 출자를 받고 나머지 450억원은 물류전문회사로부터 일정기간 수배송건 계약을 맺어 출자를 받아내겠다는 방안이다.

조합은 조합원 출자금을 도매업체는 5천만원(1구좌), 제약업체는 1억원으로 확정해 놓은 상태이다.

조합은 또 지난해 6월 상시 배송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 물류센터 부지 1만7,717평을 확보했다.

현재 물류조합에 참여하는 업체는 도매 99개사, 제약 48개사 등 총 147개사.

한편 물류센터는 이달중 착공하게되면 내년 3월에나 가동될 것으로 보여져 예상보다 상당기간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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