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결산하는 제약사 하반기 성장 주춤
2000.11.19 11:17 댓글쓰기
내년 3월 결산하는 제약사의 하반기(10월∼2001년 3월) 영업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최근 제약사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검찰조사가 장기적으로 개발력과 제품력을 겸비한 제약사에는 유리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증권은 최근 3월 결산사 영업실적을 분석결과 3월 결산사의 하반기 실적을 상반기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둔화 이유로 △의약분업 실시 초기의 가수요 점차 진정 △분업이 정착되면 의약품 수요가 실시 이전보다 줄어들어 매출증가율이 낮아질 것 △처방약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의약품의 반품 가능성이 높고, 수익률 향상으로 약가논쟁도 예상돼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함께 "의약분업 실시로 연간 4조원의 추가재원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지난해 말 실시한 보험약가 인하로는 턱없이 부족해 정부는 지속적으로 약가인하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또 "검찰의 의료기관과 제약사간의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사는 단기적으로는 부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이나 장기적으로 공정경쟁풍토가 조성된다면 개발력과 제품력이 우수한 제약사는 유리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의약분업 관련 분쟁과정을 지켜보면 약품선택과 사용량에 따른 경제적 이윤을 쉽게 포기하려 하지는 않을 것"으로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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