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硏, 분업 후 제약사간 차별화 가속
2000.11.20 14:13 댓글쓰기
의약분업의 시행으로 제약사간의 차별화가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경제연구소는 20일 "올해 3/4분기까지는 유통구조의 변화와 병원의 파업에 따라 대부분의 업체가 성장했지만 4/4분기부터는 제품력과 영업력을 보유한 제약사만이 성장하는 제약업계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의사의 처방전 공개와 상품명 처방 증가로 지명도가 높거나 특허 의약품을 처방할 가능성이 높고 약사도 이런 제품을 권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함께 "일부 소형 제약사의 과다한 마진제공의 영업정책은 결국 경쟁력 없는 제품을 보유한 제약사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소는 또 "△약품의 수요 7∼30% 감소 △의약품 생산 증가율 둔화 등의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의약품과 브랜드 의약품을 다수 보유한 제약사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연구소는 "최근 기술수출 금액이 커지고 있어 세계 신약개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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