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뇌기능개선 치매약 '카니틸' 출시
2000.11.06 11:16 댓글쓰기
한미약품(대표 임성기)은 최근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생성을 촉진하는 뇌기능 개선제 '카니틸'을 출시했다.

'카니틸'은 뇌 신경전달기능의 개선, 뇌 에너지대사의 촉진, 신경세포막의 안정화, 뇌순환 개선 등의 다양한 기전을 통해 뇌기능 조절에 관여한다고 한다.

이 제품은 이같은 기전으로 치매나 각종 뇌혈관 장애에 수반되는 증상의 개선에 높은 임상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안전성에서도 임상적으로 신뢰성이 입증되어 1차 퇴행성질환(알츠하이머형=노환) 뿐만 아니라 뇌혈관 질환에 의한 2차성 퇴행성 질환에도 탁월한 개선효과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주요 성분인 '아세틸 엘 카르니틴'은 인체내에 존재하는 생리전달물질로 외부 투여시 부작용이 거의 없어 높은 약물 순응도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한미는 또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생성을 촉진시켜 뇌신경전달을 개선하고 노화나 뇌혈관 손상으로 감소된 막인지질의 생합성을 촉진, 신경세포막을 안정화시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김종국교수팀의 임상시험에서도 '카니틸'은 주의력 및 이해력 부족, 행동 및 정서 장애 등의 치매증상을 개선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뇌혈관 부전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기억력, 학습력, 시공간 수행능력 등에서 비교대상 약물 보다 향상된 개선효과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국내 치매치료제 시장은 현재 약 250억원 정도로 지난 3년여동안 매년 20%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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