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불공정거래 근절에 최대 역점
2000.08.31 12:46 댓글쓰기
제약협회가 의약품 납품과 관련해 불공정거래행위를 뿌리뽑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최근 의약분업 실시이후 업계 일각에서 자사제품 처방유도를 위한 불공정거래행위가 늘고 있다고 보고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제약협회는 각 업체별로 처방약 시장 선점을 위해 과당경쟁이 일어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아울러 협회는 분업시행 이전에 출하된 제품들의 경우도 반품을 받지 않기 위해 과당 판촉활동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이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협회는 불공정거래행위신고센터 운영을 활성화 해 제약업계로 하여금 적극 신고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김정수회장은 "불공정거래행위를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조치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종합병원과 중소병원 및 의원 등을 대상으로 자사제품의 처방을 유도하는 불공정거래행위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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