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 매출정체현상 당분간 계속될 듯
2000.09.05 14:01 댓글쓰기
의료계파업 사태로 인해 제약사의 일반의약품 매출정체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SK증권은 최근 '의약분업 이후의 제약업계 현황과 투자의견' 보고서에서 "의약분업으로 일반의약품의 매출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지만 장기적으로 시스템이 안정되고 시민들이 의약분업에 정착하면서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증권 일반의약품 매출감소 요인으로 ▲환자들이 처방전이 없으면 무슨 약이든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없는 것으로 잘못 인식, 약국을 찾지 않는 경향이 있고 ▲대다수 동네약국이 문을 닫아 일반의약품의 판매창구가 크게 줄었다는 점 ▲최근 제약업계의 자금경색으로 의약품 출고를 보수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SK증권은 또 "치료제도 8월부터는 6∼7월의 가수요 후유증이 나타나고 의료계의 폐업으로 매출이 정체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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