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 분업 추가 부담 보전대책 촉구
2000.09.07 06:23 댓글쓰기
제약협회는 7일 "의약분업 추가비용 부담분에 대한 약가보전 및 적정마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보험약가 인상 등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협회는 이날 "분업과 관련해 약효동등성 시험, 소포장 변경생산, 낱알 인식표기 등으로 제약업계의 추가 부담액이 크게 늘었다"며 "최소 7,0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약가에서 보전해 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협회는 "국내 제약산업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활발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제약선진화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적정마진 보장이 절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협회는 또 회원제약사들에 대해 "의약품 가격인하의 원인을 제공하는 불공정거래행위를 근절, 약업계가 공멸하는 일을 막아야 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협회는 "의약품 납품과 관련한 불공정거래는 의약품 가격의 인하를 촉발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한편 제약협회는 제약기업이 내실을 강화하고 국제경쟁력을 배양하기 위해서는 의약품 납품과 관련한 불공정거래 행위를 최우선하여 근절해야 한다는 시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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