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간 우호적 M&A 본격 가시화
2000.08.18 03:01 댓글쓰기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속도로 진행됐던 국내 바이오벤처 창업 열기가 올해 하반기부터는 급속한 증가보다는 수익모델 창출을 위한 우호적 M&A로 진행중인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최근들어 관련업계에서 지명도 있는 이른바 유명인사의 바이오벤처 창업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추세는 2001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양증권은 18일 '올해 상반기에 설립된 바이오社 특징' 보고서를 통해 "국내 바이오벤처의 본격적인 경쟁우위와 상대평가는 2001년 3/4분기부터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수익모델의 차별화를 위해 가시적인 M&A가 바이오벤처 분야에서 빠르게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바이오벤처 설립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학자들을 포함한다면 창업 열기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양증권 김희성 연구원은 이와관련 "21세기 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바이오벤처 상호간 WIN-WIN Strategy(상호 공존 전략)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또 "이미 펀딩한 바이오벤처 중 일부 회사들은 수익모델 미확보에 따른 중압감 때문에 M&A를 시도하거나 부도가 예상돼 향후 바이오벤처 수는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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