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M-바이오테크사'와 전략적 제휴
2000.08.17 03:02 댓글쓰기
종근당(대표 이장한)이 미국의 바이오관련 유망 벤처기업인 'M-바이오'사와 투자 및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종근당은 17일 충정로 본사빌딩에서 양사 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적 제휴 투자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제휴로 종근당은 M-바이오테크에 100만불을 투자, 10.25%의 지분과 첨단 혈당측정기의 아시아 지역 독점판매권도 갖게 됐다.

M-바이오테크는 미국 유타주에 소재한 바이오관련 벤처기업으로 첨단 바이오센서를 주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의 핵심기술은 혈당 및 콜레스테롤의 변화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고분자물질인 하이드로젤과 바이오센서 등을 이용한 혈당측정 자동반응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손목시계 형태의 리시버에 저혈당이거나 고혈당일때 디지털로 경고음을 내고 자동적으로 핸드폰을 통해 병원이나 이웃에 알려준다.

이 기술은 피를 뽑지 않고도 수시로 간편하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의 거부감을 줄인 획기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이날 조인식에는 종근당 김용규 사장을 비롯, M-바이오테크사의 한인석사장과 도날드 페터슨 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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