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부채비율 57%대로 대폭 개선
2000.08.20 09:06 댓글쓰기
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호)이 올들어 사상최대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부채비율이 57%대로 뚝 떨어지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원제약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성장한 137.2억원, 반기순이익은 2.3% 증가한 23.6억원에 이른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재무구조는 전년 동기말 대비 부채비율이 131%에서 57%로 급격히 축소되는 등 영업구조가 대폭 개선됐다.

매출원가율 또한 IMF기간동안 억제되고 축소되었던 비용의 지출이 크게 증가하였으나 꾸준한 원가절감과 생산성향상으로 전년대비 9%이상 하락했다.

대원제약은 올 하반기 매출목표를 전년대비 23%성장한 191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당기순이익은 58억원 이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위궤양 치료제인 '트리겔'의 판매호조와 덴마크 유로비타사의 관절염치료보조제 '엑소민'의 국내 독점판권 확보와 신제품인 진통제 '알페닐주', OTC용 종합감기약 등 신제품 출시로 금년도 매출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의약품 소프트웨어 개발전문 업체인 메디다스(주)와의 의약품 전자상거래 업무제휴계약에 따라 8월말쯤 전자상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대원제약은 지난 7월 21일 미국의 안티센서사와 각각 50%의 출자비율로 바이오벤처기업인 '메타바이오사'(대표 김운보)를 설립, 생명공학부문에 본격 진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메타바이오사는 안티센서사로부터 항암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개인별 최적항암제 선택기술, 암치료 모델 실험용쥐의 생산 등 암치료 관련사업을 사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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