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의약품 사이버마케팅 업체 출범
2000.08.09 13:15 댓글쓰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터넷상에서 의약품 마케팅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메디칼 사이버 마케팅 회사가 탄생했다.

메디칼스페이스(대표 이병욱, medicalspace.co.kr)는 "이달초부터 의사, 약사, 간호사, 제약회사 임·직원 등 의약계 전문직능인과 종사자들을 위한 최상의 의약정보 제공 및 마케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메디칼스페이스는 의·약사 회원들에게 제약회사의 신제품 정보나 최신 의학 및 약품정보와 의료계 정보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제약회사 임·직원 등의 회원들에게는 병·의원이나 의료계 정보중 시장진입이나 시장확대시 경쟁사를 공략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분석·가공해 제공한다.

특히 이 회사는 이른바 'one to one marketing'을 수행하기 위해 '타겟 이메일 시스템'(Target E-mail system)을 운영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의사, 약사 회원 등을 수백개의 그룹으로 분류해 개인별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이다.

메디칼스페이스는 또 '클레임 피드백 시스템'(Claim feedback system)을 통해 의약품, 건강식품 등의 클레임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제약회사와 건강식품 회사는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병·의원과 약국 등에서 제기되는 클레임을 즉시 전달받아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밖에 메디칼스페이스는 데이타베이스 시스템을 구축, 주요 병원별 의약품 사용통계 자료 등을 분석·가공해 제공하기도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데이타베이스는 제약업체들이 마케팅을 하고자 하는 타켓 병원의 접근을 용이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병욱 사장은 "제약업체 24개사를 마케팅 회원사로 선정했다"며 "이들 회원사들이 의료시장에서 경쟁사에 비해 항상 우위에 설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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