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G 등 의약시장 직·간접 진출 확대
2000.07.11 02:08 댓글쓰기
LG와 현대가 전자처방전달시스템 제품지원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의약시장에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LG는 최근 의료보험연합회와 한국통신이 체결한 의료보험 웹EDI 기술 개발을 담당한데 이어 최근 키오스크형 전자처방전달시스템 사업으로 본격 의약시장에 발을 들여놓게 됐다.

또 현대는 최근 스마트카드를 처방전달시스템에 도입하는 HIMSS, 에이플러스 등에 스마트카드 원천기술 및 제품을 제공하면서 간접적으로 의약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LG는 현재 한국통신이 개발 및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웹 EDI 기술개발 부분에 용역을 맡아 12월 완성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이와함께 키오스크형 전자처방전달시스템 제품 공급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키오스크에 대한 수요가 늘어 서울중앙병원으로부터 40대 추가주문을 받아 놓은 상태이며 차병원 등 6개 대형병원과 설치상담을 진행중이다.

현대전자는 최근 스마트카드를 처방전달시스템에 응용하는 사업을 전개중인 HIMSS, 에이플러스에 스마트카트 제품 공급계약을 추진하면서 간접적으로 의약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현대 관계자는 "스마트 카드의 확산이 유일한 관심사라며 아직 의약시장에 대한 진출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업체의 사업 전개에 있어 자본 참여 등을 통해 일정부분 지원이 이뤄질 수 있음"을 밝혀 사실 간접적 진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LG, 현대의 의약계 진출은 현재 의약시장에서 대대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삼성, SK에 비해 미미한 실정이나 4대 대기업 모두 의약시장에서 그 운신의 폭을 확대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현상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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