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연속 제약·바이오株 오늘 소폭 '반등'
셀트리온·한미약품·신라젠 등 상승 흐름 보여
2018.07.26 11:5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제약·바이오 주식시장이 최근의 약세 흐름을 뒤로하고 반등했다. 그러나 아직 추세 전환을 판단하기에 시기상조라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제약지수는 7월에만 10% 이상 하락하며 큰 낙폭을 보였지만, 오전 10시 46분 현재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0.04%, 코스닥 제약지수는 1.83%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의약품 지수를 보면, 한미약품 0.96%, 유한양행 3.0%, 종근당 2.09%, 동아에스티 2.39%, 유나이티드제약 2.71%, 일동제약 3.51%, 신풍제약 3.36% JW중외제약 2.48% 등으로 강세다.

이에 반해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대비 3.86% 하락한 37만3500원에 거래되며 흐름을 타지 못하고 있다.

제약지수도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1.79%, 셀트레온제약 1.63%, 신라젠 4.54%, 대화제약 5.29%, 대한약품 3.92%, 삼천당제약 3.63%, 알리코제약 3.40%, 차바이오텍 2.70% 등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일부 제약·바이오업체는 하락세를 보였다. 메디톡스 3.70%, 한국유니온제약 3.70%, 테라젠이텍스 0.45% 등으로 나타났다.

테마별로 보면 바이오시밀러 섹터 1.74%, 유전자치료제 및 분석 2.29%, 제대혈 2,27%, 줄기세포 2.04%, 제약업체 1.58% 등으로 올랐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테마주에 속한 종목의 경우 LG화학 2.90%, 한올바이오파마 2.53%, 셀트리온 헬스케어 2.40%, 대웅제약 1.13%, 에이프로젠제약 2.83% 등으로 상승흐름을 보였다.

증권업계에선 2분기 실적이 속속 발표되면, 투자 심리가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하면서도 동시에 아직 위험요소가 많아 추세 전환으로 예단할 수 없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증권사 관계자들은 "제약업체의 경우 예상보다 실적이 양호하게 나타나 소폭 증가세를 보인 것 같다"며 "다만, 네이처셀 라정찬 회장 구속, 회계처리 테마 감리 등 악재가 여전히 많아 추세가 달라질 것으로 보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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