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중남미 이어 동남아시아 진출 본격화
고혈압약 카나브 싱가포르 발매 기념식 성료
2018.07.29 18:43 댓글쓰기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고혈압신약 카나브가 지난 28일 싱가포르에서 런칭심포지엄을 겸한 발매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령제약은 현지 시간 28일 싱가포르 안다즈싱가포르호텔(Andaz Singapore Hotel)에서 300여명의 현지 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Rethinking Hypertension, Resetting Expectation(고혈압 치료에 대한 새로운 기대를 품다)'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번 발매를 통해 카나브는 지난 2014년 멕시코 발매 이후 중남미시장을 넘어 동남아시장까지 처방국가를 확대해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성과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글로벌 항고혈압 신약으로써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300여명의 싱가포르 현지 의사들은 카나브의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와 안전성 등 임상적 가치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동남아 시장에서 빠른 안착은 물론 상업적인 성과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심포지엄에서 주목을 받은 연구결과 중 하나는 FAST(Fimasartan Achieving SBP Target)에 대한 것으로 이는 경증 및 중등도의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 대해 피마사르탄(Fimasartan/카나브 성분명)의 혈압 강하 효과를 발사르탄(Valsartan/디오반 성분명)과 비교한 무작위, 이중맹검, 활성대조, 우월성 검증 등의 연구다.
 
연구결과 피마사르탄은 발사르탄 대비 신속하고 강력한 혈압강하효과가 있으며 주간과 야간 혈압 또한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논문은 현재 SCI급 저널 게재를 준비하고 있다.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은 “카나브는 멕시코에서 2017년 기준 내과 점유율 약 11.4%로 전체 3위를 기록하며 중남미 지역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여 가고 있다”며 “싱가포르 발매를 시작으로 카나브가 동남아지역 고혈압 환자에게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카나브는 싱가포르 현지에서도 ‘KAHN(황제)+ARB(약물계열명칭)'을 합친 'ARB 계열 황제’라는 의미의 카나브라는 제품명으로 처방된다. 또한 8월 말레이시아, 4분기에는 러시아에서 발매 및 처방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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