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화이자제약, 사회공헌활동 눈길
가구제작·음악교육 통해 소외지역 지원…'지속 가능한 모델 구축'
2018.07.24 11:0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국내와 다국적사를 대표하는 제약사 두 곳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나란히 펼쳐 눈길을 끈다. 각각 가구 제작과 음악교육을 통해 취약가구를 지원한다.
 

한미약품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들 활동을 단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가능한 모델로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최근 ‘화성시 취약아동들을 위한 희망가구 제작’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월 화성시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임직원 대상으로 지역 내 요양원 및 보육원 자원봉사를 월 1회씩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봉사활동엔 화성시 ‘신명아이마루’ 보육원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이를 통해 현재 보육원에서 사용중인 노후된 가구들은 원목으로 제작된 새로운 가구로 교체된다.


행사는 화성시자원봉사센터 1층 강당에서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한미약품 임직원 100여 명(공채교육생 포함)은 5인 1팀이 돼 가구공방 직원들의 도움으로 서랍장·책상·책장 등 다양한 가구를 제작했다. 


완성된 가구들은 화성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신명아이마루’ 보육원 외에 화성시 지역아동센터에도 전달된다.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윤효석 센터장은 “나눔활동을 함께 해준 한미약품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전국 문화 소외 지역 아이들에게 음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2018 착한 화이자링크 희망 프로젝트 착한 음악회’를 실시한다.
 

이는 맞춤형 화상 디테일링 채널 ‘화이자링크(PfizerLINK)’와 온라인 심포지엄 채널 ‘링크지움(LINKsium)’을 이용하는 의료진의 참여를 통해 적립된 기부금과 임직원들의 도서 및 악기 기부가 바탕이 됐다.


‘착한 화이자링크 희망 프로젝트는 2015년 섬마을 아동 대상 도서 지원 활동을 시작으로 의료진과 임직원 참여의 폭을 넓히고, 지원 아동 대상과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왔다.


작년에는 농·어촌 등 교육 소외 지역 아이들을 위해 도서를 기증하고, 독서 지도 프로그램 지원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프로그램의 범위를 넓혀, 전국의 문화 소외 지역 아동들에게 음악 교육을 제공한다.


7월부터 연말까지 의료진의 화이자링크와 링크지움 참여에 따라 적립된 일정 금액을 기부금으로 조성해 전남, 전북, 경북, 충북, 충남, 제주 등 전국 6개 아동센터에서 약 6개월 간 바이올린, 오카리나, 합창, 난타 등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를 바탕으로 오는 12월에는 한국화이자제약 임직원들과 아이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는 ‘착한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지역사회에 공익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