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타시그나, '기능적 완치' 장기지속 확인'
'만성골수성백혈병환자 50%, 약물 복용중단 3년 후 분자학적 반응 유지'
2018.07.16 12:07 댓글쓰기

노바티스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의 ‘기능적 완치(TFR)’ 연구 결과, 참여환자 약 50%에서 장기적인 약물 중단 성공 가능성이 입증됐다.
 

이는 만성기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144주간 시행한 개방형, 임상 2상 연구인 ‘ENESTop’ 및 ‘ENESTfreedom’ 결과가 바탕이 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치료 목표로 제시되고 있는 기능적 완치는 만성기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가 약물치료 중단 후에도 재발 없이 분자학적 반응을 유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16일 노바티스에 따르면 ENESTop 데이터 연구 결과, 참여 환자의 약 절반(48.4 %)이 144주, 약 3년간 분자학적 반응을 유지해서 기능적 완치 가능성을 보였다.


연구는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을 복용하다가 타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닙)로 전환해 치료 받은 후 MR4.5(완전분자유전학반응)를 유지해 약물치료를 중단했던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실제 주요 분자학적 반응 소실로 타시그나를 재복용한 거의 모든 환자들(97.1%)이 반응을 회복했고, 재복용 환자의 95.8%는 MR 4.5를 기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6월1~5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구연, 같은 달 14~17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혈액학회(EHA)에서는 포스터 형태로 발표됐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ENESTop 144주 연구결과는 이전에 보고됐던 48주 및 96주 데이터와 비교해서 약물치료 중단에 대한 일관된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노바티스는 ENESTfreedom를 통해서도 타시그나로 1차 치료 받은 환자들의 144주 기능적 완치를 확인했다.
 

그 결과, 타시그나로 치료한 뒤 깊은 분자학적 반응(DMR)을 유지해 치료를 중단했던 만성기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중 거의 절반(46.8%) 정도가 약물치료 중단 후에도 주요 분자학적 반응을 유지한 사실이 확인됐다.
 

ENESTop 및 ENESTfreedom 두 가지 연구결과는 만성기 필라델피아염색체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가 타시그나 치료를 통해 깊은 분자학적 반응을 유지했다.


치료 중단 기준을 충족할 때 기능적 완치의 가능성이 있고, 장기적으로 기능적 완치 상태를 유지할 확률이 거의 50 %에 달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노바티스 항암제 사업부 총괄 크리스토프 로레즈 대표는 “발표된 연구결과를 통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가 상당 기간 동안 약물치료를 중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매우 희망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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