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혈전제 자렐토, 저출혈·낮은 치료중단율 등 효과 재확인'
47개국 1만1000명 조사 최대규모 '리얼월드 연구' 결과 분석
2018.07.18 11:4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항혈전제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의 낮은 출혈 및 뇌졸중 발생률, 낮은 치료 중단율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바이엘코리아(대표이사 잉그리드 드렉셀)는 18일 전세계 1만1121명의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를 전향적으로 관찰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자렐토에 대한 XANTUS, XANAP, XANTUS-EL 등 3건의 리얼월드연구를 통합분석한 ‘글로벌 XANTUS 리얼월드 프로그램(Global XANTUS Real-World Programme)’을 통해서다.

이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 효과를 평가한 NOAC 단일제제 연구 중 최대의 전향적 관찰 연구다. 전세계 47개국 554개 센터에서 진행됐다.


연구에서 자렐토를 투여받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96% 이상이 주요 출혈, 뇌졸중, 비중추신경계 전신색전증, 또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을 경험하지 않았다.
 

3건의 대규모, 단일군, 전향적 리얼월드 연구를 사전계획 아래 통합분석한 이번 연구는 지난 2일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됐다.


글로벌 XANTUS 리얼월드 프로그램 통합분석 결과, 뇌졸중을 포함한 증후성 혈전색전증의 연간 발생률은 1.8%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전체 환자 중 뇌졸중은 87명, 일과성 뇌허혈 발작은 41명, 전신색전증은 11명, 심근경색은 42명에서 발생했다.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의 연간 발생률은 각각 0.6%, 0.2%였다.


안전성 측면에서 주요 출혈의 연간 발생률은 1.7%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치명적인 출혈의 연간 발생률은 0.2%, 두개내 출혈(0.4%)을 포함해 주요 장기 출혈의 연간 발생률은 0.6%였다.


2015년 기준 국내 전체 성인의 심방세동 유병률은 0.7%다. 60세 이상 인구에서의 추정 유병률은 3% 이상으로 고령화와 함께 환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방세동 환자는 불안정한 혈류로 인해 혈전이 발생하기 쉽고, 이렇게 만들어진 혈전이 뇌혈관으로 이동하면서 뇌졸중을 야기시킨다. 실제로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위험은 일반인의 5배에 달한다.


하지만 XANTUS, XANAP, XANTUS-EL 등과 같은 리얼월드 연구는 자렐토와 같은 NOAC 치료가 심방세동으로 인한 뇌졸중을 대부분 예방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마이클 디보이 바이엘 의학부 대표는 “글로벌 XANTUS 프로그램은 NOAC 단일제제 연구 중 가장 큰 규모의 전향적 리얼월드 연구”라며 “실제 임상에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치료를 위한 의미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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