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신약 MLR-1023 2상 후기 환자모집 완료 임박
부광약품, 미국·한국서 400명 중 360명 이상 투약 진행
2018.07.04 18:2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부광약품의 당뇨병 신약인 MLR-1023의 환자모집이 이달 내 종료될 예정이다.

4일 부광약품은 "2상 후기 임상은 미국 40개, 한국 20개로 총 60개 지역에서 4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환자모집을 마무리한 11월이면 모든 임상환자에 대한 투약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3년말에 유희원 대표가 신약후보물질을 도입하고 4년만에 2상 후기까지 완료하는 것은 상당히 빠른 진행속도다. 그 사이에 기간이 오래 걸리는 만성 독성시험 등도 완료했고, 전세계에 대한 특허도 취득했다.


특히 국내에서 개발한 다른 당뇨병 신약과 다르게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미국 FDA 기준에 맞춰 임상을 준비하고 진행, 국내 제약사의 염원인 글로벌 신약 반열에 다가서고 있다.


부광약품은 "새로운 기전의 글로벌 당뇨병 신약인 만큼 연간 최대 예상 매출이 3조원 이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MLR-1023은 기존의 약물과 전혀 다른 기전의 당뇨병 신약으로, 미국당뇨병학회에서 혈당강하 효과와 체중감소 효과까지 있다는 전기임상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회사 측은 "기존 약제와 병용에서의 시너지까지 확인돼 글로벌 시장 기준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신약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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