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데이터 전공자 양성 위한 ‘임상 데이터톤’ 개최
임상시험산업본부, 11월 2일~4일 한국서 행사 진행
2018.06.29 19:4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가 미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임상 데이터 과학자 양성을 지원하는 '임상 데이터톤'를 개최한다.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이사장 지동현, 이하 KoNECT)는 최근 열린 ‘2018년 미국약물정보학회(DIA 2018)’에서 금년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 국제행사인 ‘2018 KoNECT International Conference’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되는 '임상 데이터톤' 준비를 협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KoNECT는 국내 임상시험의 스마트화를 위해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로저 마크(Roger Mark), 레오 앤소니 셀리(Leo Anthony Celi) 교수와 행사 운영을 위한 세부 논의를 진행한다. 
 

‘임상 데이터톤’은 임상 의사와 데이터 과학자가 한 팀이 돼 MIT 연구소에서 개발한 데이터 세트(MIMIC-III Database)를 활용해 임상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행사이다.

 
KoNECT는 ‘임상 데이터톤’을 통해서 임상 의사와 데이터 과학자가 협업해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임상 데이터 과학자’를 지속적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김주영 보건산업진흥과장은 “미래 임상시험은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임상시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국내 임상시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이 분야 과학자 양성 등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oNECT는 DIA 2018 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약 300여 명의 글로벌 임상시험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진행하는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임상시험 수행 역량을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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