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특허 2건, 최대 5년 연장'
코오롱티슈진 '원천기술 보호 장벽 높여'
2018.06.18 18:34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코오롱티슈진(대표이사 이우석·이범섭)은 세계 최초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이하 인보사)에 관한 한국 특허권 존속 기간을 최대 5년 연장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인보사는 사람의 정상 동종연골세포와 세포 분화를 촉진하는 성장인자(TGF-β1)를 가진 세포를 무릎 관절강 내에 주사로 투여, 무릎 골관절염을 치료하는 유전자 치료제이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판매권리는 코오롱생명과학이 가지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특허권리는 코오롱티슈진이 갖고 있다.   

 

인보사 관련 국내특허는 4종류이며, 그 중 연장에 성공한 특허는 인보사 물질 제조에 핵심인 원천기술에 관련된 특허 2건이다. 명칭은 ‘TGF-β를 사용하는 유전자 요법’과 ‘혼합-세포 유전자 요법’이다. 

이번 존속기간 연장을 통해 기존 만료일 2020년 5월과 2023년 3월이 2025년 5년과 2027년 9월로 각각 연장됐다.

현재 국내 판매권을 갖고 있는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번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이 원천기술에 대한 보호 장벽을 높여 향후 국내 판매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세포유전자치료제 특성상 후발주자가 빠른 시간 내에 모든 임상 과정을 거쳐 판매 단계까지 도달하기 어렵지만, 제도적으로 보호장치를 추가해 국내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 및 아시아 시장에서 중장기적으로 독자적인 행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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