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IA 워크숍 '윤리경영, 제약산업 필수요소'
2018.05.27 14:51 댓글쓰기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지난 24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80여명의 제약사 컴플라이언스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상반기 윤리경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KRPIA는 윤리경영 워크숍은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됐다. '윤리경영이 제약산업 발전의 필수 요소'라는 공감대 속에 매년 상·하반기 2회 행사가 열리고 있다.
 

먼저 딜로이트 황지만 이사는 '내부 컴플라이언스 모니터링과 감사'에 대한 강의를 가졌다. 또 법무법인 광장 손경민 변호사는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EU의 신 개인정보보호법을 소개했다.
 
한국로슈 우소연 부장은 'KRPIA 회원사간 주요 컴플라이언스 실무 사례'를 서로 공유하는 세션을 이끌었고 김앤장 법률사무소 강한철 변호사는 '여러 규제당국의 제약산업의 다양한 조사 관련 법률이슈'를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실무공유 세션을 통해 각 글로벌 제약사들의 모범적인 컴플라이언스 실무 사례의 공유와 확대 적용이 논의됐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준수하고 있는 행사 및 미팅의 장소 선정에 관한 지침의 중요성을 강조되며, 제약업계 전반으로 확대 적용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

이 지침의 주요 내용은 지나치게 사치스러운 호텔이나 사회통념상 관광, 오락, 유흥 등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곳에서 행사 개최 등을 자제토록 하는 것이다.

 

KRPIA 이상석 부회장은 "정부에서도 의약계의 리베이트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공조체제를 갖추는 등 여러 움직임이 있다"면서 "제약계도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자정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아가 제약업계가 엄격한 윤리기준을 확립하고 실천을 통하여 공정한 시장을 형성, 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이끌도록 각 회사의 컴플라이언스 담당자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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