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올 1분기 호조 영업이익 1,165억원
‘램시마·트룩시마’ 등 글로벌 판매 확대 매출 2,450억원
2018.05.10 05:45 댓글쓰기

작년 말부터 주가로 시장의 관심을 사로잡았던 셀트리온이 올해 1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9일 셀트리온은 2018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을 매출액 2,450억원 및 영업이익 1,165억원(영업이익률 47.5%)으로 공시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24.6%, 영업이익은 30.3% 증가한 성적표다.
 

셀트리온은 이 같은 호실적이 자가면역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지속적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 및 미국시장 판매 확대, 지난해 4월 유럽에서 판매에 돌입한 혈액암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시장점유율 확대로 풀이했다. 
 

올해 1분기 전체 매출 비중에서는 램시마와 트룩시마가 각각 52%와 23%를 차지해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 외 25%는 기타 CMO 매출로 나타났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1분기는 종합독감 인플루엔자 항체 신약 CT-P27 임상비용 및 트룩시마, 허쥬마의 특허 소송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판매관리비가 증가했다”며 “5월 초 허쥬마의 유럽 판매 돌입으로 퍼스트무버 3개 제품을 통한 유럽시장 공략 본격화가 진행되고 있다. 트룩시마가 퍼스트무버로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의 현금성 자산은 2017년 말 5,579억원에서 2018년 1분기 말 6,095억원으로 증가했고 순차입금은 830억원에서 232억원으로 감소해 현금성 자산 증가 및 부채비율 감소를 통해 재무 안정성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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