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올리고 생산·공급 비즈니스 모델 발표
2018.05.11 14:29 댓글쓰기

에스티팜(대표이사 김경진)은 최근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2018 TIDES: Oligonucleotide and Peptide Therapeutics’ 학회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TIDES 학회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와 펩타이드 기반 신약개발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국제학회다.

올해는 제약사, 바이오 벤처기업, CMO, CRO 기업 및 대학, 연구소 등의 관계자 32개국 110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이번 학회에서 에스티팜 정경은 전무는 두 차례 발표를 통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API 생산 및 공급에 있어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에스티팜이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원료인 포스포아마다이트에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까지 연속해 일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라는 점을 소개했다. 

원스톱 생산으로 중간 마진을 없애 가격경쟁력이 높으며, 공급의 연속성과 품질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신약개발 임상에 적합한 시험약의 품질분석서비스 기술력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CDMO로서 고객사의 설계대로만 생산하는 단순 CMO와 차별화된 점을 설파했다.

발표장에는 머크,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신약을 개발하는 주요 바이오 벤처 기업인 아이오니스, 앨나이람 등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밖에도 에스티팜은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 벤처 기업들과의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 신규 프로젝트 개발을 모색하고 올해 6월 준공되는 반월 올리고 전용공장을 소개했다.

반월 올리고 전용공장이 올해 10월 본격 가동되기 시작하면 에스티팜의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생산량은 현재 연간 50kg에서 최대 800kg까지 늘어나 생산 규모에서 아시아 최대, 글로벌 3위 지위를 확고히 다지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학회에서는 우수한 생산기술 알리기에 주력했다”며 “참여한 업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이끌어낸 만큼 향후 전략적 제휴 강화와 수주를 통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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