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항궤양제 신약 효과성·안전성 확인
소화기학회서 ‘DWP14012’ 임상결과 소개
2018.04.23 15:11 댓글쓰기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최근 열린 대한소화기학회 학술심포지엄에서 항궤양제 ‘DWP14012’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연자로 나선 대웅제약 이종욱, 이봉용, 김일환 박사와 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과 이승환 교수는 ‘DWP14012’의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1상에 이르는 비임상·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이들은 임상결과를 토대로  ‘DWP14012’가 기존 치료제인 양성자 펌프억제제(PPI) 대비 우수한 약효와 동일 기전의 경쟁약물 대비 안전한 위산펌프길항제임을 강조했다.

특히 임상 1상에서 간독성의 바이오마커를 확인한 결과를 발표하며 안전한 차세대 항궤양제 개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서울대병원 이승환 교수는 “빠른 약효 발현시간 외에도 경쟁약물과 비교해 우수한 야간 산분비 억제효과를 나타냈다”며 “DWP 14012는 환자의 복약순응도 향상은 물론 약물 상호작용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한양대병원 이오영 교수는 “빠른 약효 발현과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효과를 갖는 P-CAB 개발은 환자에게 또 다른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안전한 치료제로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평했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의료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현재 역류성식도염 치료뿐만 아니라 여러 산 분비 관련 적응증 획득을 위한 임상시험이 추진 중”이라며 “조속한 상업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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