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株 강세→벤처투자 증가
생명공학분야 전년比 952억 ↑···전체 23.5% 차지
2018.04.24 14:56 댓글쓰기

 
올해 벤처투자가 지난해 신규 투자액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셀트리온 등 바이오株 강세가 생명공학(의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벤처투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8년 1/4분기 벤처투자 동향’ 분석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올해 1분기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투자액은 1486억원으로 전년(534억원)보다 952억원 가량 늘어났다.
 
전체 투자액 대비 업종별 비중도 의약·바이오 업종 비중이 전년 동기대비 10.4%p 가량 증가한 23.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중기부는 셀트리온의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신라젠 등 생명공학 관련 주의 강세가 벤처투자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1분기 벤처투자 주요 횟수 동향에서도 의약·바이오 분야 업종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총 13건의 코스닥 상장이 이뤄졌고, 이중 벤처 투자기업은 7개다. 여기에는 동구바이오제약, 엔지켐생명과학, 오스테오닉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엔지켐생명과학 등 의료·바이오 분야 기업의 기업공개(IPO)가 계속 이뤄지고 있어,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벤처투자 관심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예를 들어 엔지켐생명과학의 경우 올해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는데 지난해 매출은 368억이고 고용은 78명을 기록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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