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강립·보건복지부 1차관 양성일
청와대, 12개 차관급 인사 단행···이의경 처장 1년7개월만에 퇴진
2020.11.01 17:55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후임에 김강립 보건복지부 1차관이 내정됐다. 또 복지부 1차관에 양성일 기획조정실장이 발탁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식약처장에 김강립 보건복지부 1차관, 복지부 1차관에 양성일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하는 등 12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약사 출신 이의경 식약처장은 임명 1년 7개월 만에 의약품 허가과정 논란, 독감 백신 사태 등으로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이들 외에 청와대 일자리수석에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에는 박진규 전 청와대 신남방·신북방비서관, 고용노동부 차관에 박화진 고용부 노동정책실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 윤성원 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이 내정됐다.


또 조달청장에 김정우 前 민주당 국회의원, 소방청장에 신열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 기상청장에 박광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도규상 전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이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행정안전부 재난관리본부장에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장에 민병찬 국립중앙박물관 경주박물관장이 각각 발탁됐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와 업무 능력을 갖춘 인재를 일선 부처에 전진 배치,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공직사회 내부 쇄신을 촉진해 후반기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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