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CPHI Worldwide 2025’에서 네트워킹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힌다.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글로벌 CDMO(위탁개발생산) 확대 ▲ADC(항체-약물 접합체) 등 차세대 모달리티 전환 ▲블록버스터 의약품 입지 확대 등 비즈니스 미팅에 적극 나선다.
이번 행사는 K-바이오가 지역 강자를 넘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중대한 무대로 평가된다.
CPHI는 의약품 원료(API) 중심 행사로 출발해 30여 년간 발전한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다. 올해는 170여 개국 2400개 이상 기업, 6만 명 이상 업계 전문가가 참석할 전망이다.
한국은 매년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진출 전진기지’로 CPHI를 활용해 왔다.
특히 올해는 미국 ‘BioSecure Act(생물보안법)’ 이후 공급망 다변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K-바이오 기업들이 ‘중국 대체지’로 주목받는 지정학적 호기를 맞고 있다.
국내 기업들 ‘신약·ADC·CDMO’ 주축
한미약품은 ‘블록버스터+신약+특화 CDMO’ 등을 적극 알리며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한미약품은 ‘로수젯·아모잘탄’ 등 국내에서 크게 성공한 의약품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미생물 배양 기반의 특화 CDMO 기술을 적극 홍보한다.
여기에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항암 바이오신약 '롤론티스'(미국명 롤베돈)에 대해서도 알리고, 비만, 항암, 희귀질환 분야 개발 신약을 소개하며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평택 바이오플랜트 CDMO 역량을 홍보해 미생물 배양 기반 생산 기술을 차별점으로 내세워 관련 바이오의약품을 빠르고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점 등을 알릴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엔드-투-엔드(End-to-End) CDMO 역량을 전면에 내세운다. 여기에 ADC(항체-약물 접합체) 제조 대응력과 관련해 접점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신규 브랜드 ‘엑설런스’를 통해 품질·속도·확장성 경쟁력을 강조하고, ADC 생산 설비와 ‘삼성 오가노이드’ 서비스 등 역량을 강조해 생산 분야 영역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약(藥) 스크리닝을 위한 '삼성 오가노이드' 서비스 등 차세대 모달리티 역량을 강조하면서 고부가가치 바이오의약품 생산 분야로의 전략적 확장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2년까지 132만 4000리터 생산 규모를 확보할 예정으로 현재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데노수맙)’, ‘스태키마’(우스테키누맙), ‘앱토즈마’(토실리주맙), ‘옴리클로’(오말리주맙) 등 신규 바이오시밀러를 전면에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대형 단독부스와 고위급 미팅 공간을 마련해 글로벌 유통망 강화 및 신규 파트너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향후 자동화 및 신규 모달리티 전환도 준비 중이다.
특히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원부자재 공급 및 CMO 파트너와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신규 파트너를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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