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혁신성장 자금 800억 확보'
'기존 파이프라인 개발 및 새 파이프라인 강화 투자'
2018.10.31 12:2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이사 조중명, ‘이하 크리스탈’)는 신약 연구개발(R&D) 및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8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크리스탈은 한양증권,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등에서 총 800억원을 투자받았다. 자금조달 발행일 및 납입일 모두 11월7일이다. 

이중 400억원은 전략적 제휴를 통한 파이프라인 강화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400억원은 임상비용과 연구개발비 등의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기존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가속화한다.

암세포에서만 고발현되는 후성유전학 단백질인 HDAC 기능을 저해해 암세포의 명령체계를 약화시키거나 궤멸시키는 분자표적항암제인 CG-745의 글로벌 임상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미국 바이오벤처기업인 씨비티파마슈티컬스(이하 CBT파마)의 PD-1 면역관문억제제 CBT-501와 CG-745의 병용요법을 개발해 여러 고형암을 대상으로 글로벌 개발및 상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국내에서 췌장암과 MDS를 적응증으로 CG-745의 임상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낮은 독성과 우수한 약효가 예상되고 있어 급성골수성백혈병(AML)과 다른 적응증으로 글로벌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아셀렉스복합제 개발은 적응증 확대를 통한 시장 확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아셀렉스 복합제 1호인 '트라마돌과'의 복합제가 서울대병원에서 임상1상을 진행 중에 있다.


다음으로 전략적 제휴를 통한 파이프라인 강화 계획이다.  

크리스탈이 주력 중인 진통소염제 및 항암제 후보들과의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약후보들을 적극 발굴해 인수합병(M&A), 라이선스인(L/I) 등 다양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조중명 대표는 “창업 이래 부단한 연구개발의 결과, 국산 22호, 바이오벤처 1호 신약 아셀렉스의 성공적 임상개발 및 상품화를 이뤘으며, 다수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구축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룩하며 성장해 왔다"며 " 조달한 자금을 동력으로 전략적 제휴, M&A, L/I 등을 통한 파이프라인 강화와 신속한 임상개발을 추진해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