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첨복재단, 동아ST와 항암제 공동개발 등 성과
약물성 갖는 first-in-class 항암제 선도물질 도출
2020.04.14 15:40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신약개발지원센터가 추진한 제약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신약개발지원센터는 동아ST(대표 엄대식)와 지난해 혁신기전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해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오픈이노베이션 1년 만에 선도물질을 도출해서 올해 2차년도 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손문호, 이하 신약센터)와 동아ST는 2018년 말 혁신적 항암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1년 간 긴밀한 협력연구를 통해 경쟁약물보다 우수한 활성과 글로벌 기준에 적합한 약물성을 갖는 first-in-class 항암제 선도물질을 도출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양 기관은 올해 안에 비임상 후보물질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로 2차 계약을 체결하고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동연구 결과는 신속한 가치창출을 목표로 하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성과로 평가되며, 후속 결실들이 속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영호 이사장은 “면역항암제 선도물질 개발이 자랑스럽다”며 “최근 글로벌 신약은 대부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개발됐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문호 신약개발지원센터장도 “이번 성과는 신약개발지원센터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물”이라며 “가시적 성과들이 계속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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