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자회사 콘테라파마, 토마스 세이거 사장 선임
앤더스 엘방·케네스 크리스텐슨 박사 등 세계적 중추신경계 전문가 영입
2020.12.01 17:36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부광약품 자회사 콘테라파마는 중추신경계 질환 등 사업개발 전문가인 토마스 세이거(Thomas N. Sager) 박사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토마스 박사는 세계적인 중추신경계 약물 전문 기업인 룬드백에 입사, 약물 발견(drug discovery) 분야에서 시작해 사업개발 부문 담당, 이후 사업개발 및 라이센싱 부문에서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룬드백에서는 전반적인 사업개발 전략을 주도했으며 콘테라파마가 주력하고 있는 파킨슨 및 중추신경계 질환인 우울증, 알츠하이머 등의 라이선싱 전략을 주도한 경험이 있다.

 

뿐만 아니라 룬드백에서 사업개발 담당 임원을 역임한 앤더스 엘방(Anders Brandt Elvang) 박사를 사업개발 총괄임원으로, 프랑스 세르비에(Servier)사에서 연구이사로 이상운동 관련 연구를 진행하던 케네스 크리스텐슨(Kenneth Vielsted Christensen) 박사를 최고과학책임자로 영입했다.
 

콘테라파마는 덴마크 소재 중추신경질환치료제 전문 바이오 벤처로 파킨슨병 관련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을 비롯해 여러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사장 선임 및 조직 구성을 완료하고 유럽과 미국에서 진행 중인 파킨슨병 관련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의 2상 임상이 보다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콘테라파마는 이미 5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했고, 코스닥 시장 상장 준비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의 덴마크 상장 적격 국가 지정도 완료되면서 상장을 위한 여건도 마련된 상태다.

현재 한국 지사가 설립돼 있으며, 임상 진행과 상장 준비를 위해 지사장으로 권민창 박사를 포함해 사업개발, 임상 분야의 연구개발 핵심 인력 등을 보강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콘테라파마의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 우위를 바탕으로 유럽 임상 2상에 이어 미국서도 임상 2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충분한 투자금을 유치해 상장을 위한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