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코로나19 치료제 정부과제 선정
비임상 연구개발비 지원
2020.12.22 10:42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DWP212525가 ‘2020년도 감염병 예방 치료 기술 개발과제’에 선정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로서 비임상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DWP212525는 면역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표적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 후보물질로, 항염증 효과 및 염증으로 손상된 조직을 보호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 지점에서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미국 코넬대학교(Cornell University)와 코로나19 효능시험 및 기전규명 연구를 계획 중이다.

코로나19의 사망원인 중 40~50%가 급성 면역반응으로 인한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으로 알려져 있다.

 

DWP212525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서 2021년 하반기 중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수출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더해지면 혁신신약으로서의 가치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동물실험에서 자가면역 및 염증성 질환에 대한 우수한 치료효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전승호 사장은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로 DWP212525의 개발 또한 신속하게 해낼 것"이라며 “이번 정부과제 선정을 계기로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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