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바이옴, AI 기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개발 추진
인공지능 헬스케어기업 더비타와 MOU, '개인별 최적화 마이크로바이오옴 생산'
2020.12.23 18:03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선도자인 지아이바이옴(대표 이한성)이 연구 강화 및 제품 개발에 인공지능(AI)을 가미한 새로운 프로바이오틱스 패러다임을 모색, 앞으로의 결과가 주목된다.

 

지아이바이옴은 1223일 국내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더비타(대표 이길연)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및 제품 개발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지아이바이옴은 향후 출시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개발에 더비타의 AI 플랫폼 기술이 전방위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양사는 마이크로바이옴 및 다양한 라이프로그 데이터베이스 구축 AI 및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스크리닝 알고리즘 및 솔루션 개발 빅데이터 기반 공동 임상시험 진행(비만 및 면역질환) 등에 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사의 사업 모델이 구체적으로 실현되면 고객은 자신의 상태에 제일 적합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AI 기반 솔루션을 통해 추천받을 수 있다.

 

이후 각종 라이프로그 데이터와 함께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되며 주기적으로 최적 제품 솔루션이 제공되는 등 완전히 차별화된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를 받게 된다.

지아이바이옴은 그동안 동일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복용하더라도 개인별 장내 미생물 환경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해법 마련에 고심해 왔다.

그런 측면에서 진정한 의미의 맞춤형 마이크로바이옴 제품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결국 개인별 데이터를 수집하고 축적된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인풋-모니터링-솔루션 사이클'을 통해 최적의 맞춤 솔루션을 찾아 나가는 순환적 접근이 해결책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서주영 지아이바이옴 임상 총괄 사장은 더비타의 AI 플랫폼을 통해 선별된 마이크로바이옴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장 뛰어난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되는 환자군에 투약해 유효성을 검증하는 임상 디자인을 계획하고 있다""이러한 접근으로 임상 성공 확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비타 이길연 대표도 "BT(Bio Technology)DT(Data Technology)의 만남이다. Gi BIOME 사명처럼 위대한 융합(GI. Great Intergration)을 통해 Deep Biome, 즉 인공지능을 통한 개인별로 맞춤화된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아이바이옴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로 지난 2018년 바이오 신약개발 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과 프로바이오틱스 제조 전문기업 메디오젠 합작에 의해 설립됐다.

일본 오사카대학 면역학 프런티어 연구소 출신으로 장 면역 전문가인 양보기 CSO와 서울대 의과대학 출신으로 이화의료원 감염교육센터장을 역임한 서주영 사장, 그리고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출신으로 20년 가까이 임상 경험을 축적한 이한성 대표가 의기투합해 비만 등 대사성 질환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 항염증,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지아이바이옴은 철저한 전임상 연구를 통해 기전(MoA)과 효능을 검증한 균주에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합의 생리활성 약초를 병용한 마이크로바이옴 플러스 허벌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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