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르면 내달 얀센 코로나19 백신 승인 전망
'1차례 투여해도 효과 낼 수 있어 접종 대상자 신속 확대 가능'
2021.01.09 18:49 댓글쓰기
[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얀센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몇 주 안으로 영국에서 승인받을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8일 학자들과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얀센의 1회 접종 코로나19 백신이 이르면 2월 중 승인받아 접종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JNJ-78436735'은 1차례만 투여해도 제대로 된 효과를 낼 수 있어 접종을 빠르게 늘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영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 3~4주 내로 2회 투약이 필요한 백신 접종기간을 늘려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1차 접종만 실시하고 있다.
 
영국 백신 태스크포스팀 고문인 존 벨 옥스퍼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백신이 잘 작동할 것으로 보이고 정부의 2월 중순 목표에 맞게 얀센 백신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정부는 2월 중순까지 자국민 1300만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존슨앤드존슨과 3000만도스를 주문한 상태이며 2200만 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
 
JNJ-78436735는 앞서 영국에서 승인받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만든 코로나19 백신 'AZD1222'와 마찬가지로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과 다르게 냉장 유통이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꼽히지만 가장 큰 장점은 1회만 투여한다는 부분이다.
 
우리 정부는 오는 2월부터 순차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할 계획이다. 그중 얀센 백신 600만명분은 금년 2~4분기에 걸쳐 들어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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